상가집 절하는법


절이란 몸을 굽혀 공경을 표시하는 인사방법으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켜야 할 많은 예절 가운데서도 

상대편에 대한 공경과 반가움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예절입니다. 


절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공경하는 예로써 행하여지며 

공경해야 할 대상을 상징하는 표상이나 의식행사에서도 합니다. 



장례 소식을 듣고 상가집에 문상을 가게 되었을 때, 

신위(죽은 사람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 죽은 사람의 사진이나 지방(紙榜) 따위)를 

마주보고 절을 해야 하는데요. 


상가집에 처음 가게 되었거나 참석한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라면 

장례식장 절하는법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상가집 절하는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공수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두 손을 앞으로 모아서 잡는 것을 공수라 하는데 

이는 공손한 자세를 나타내며, 모든 행동의 시작입니다.


공수는 남자와 여자의 손위치가 다른데요

평상시 공수 자세는 남자의 경우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의 경우 오른손을 위로하여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포개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상가집에 간 경우와 같이 흉사시에는 

남녀 모두 평상시와 반대로 공수해야 합니다.


▼상가집 절하는법▼

(상례: 큰절 두 번)

(남자) 문상가서 절 할 때,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른손을 왼손 위로 포갭니다.  

손을 눈 높이로 올리고 손바닥을 바닥을 향하도록 하며, 시선은 발등을 봅니다.

왼 발을 뒤로 조금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습니다.

(이때,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마저 꿇는 것이 포인트.)

마지막으로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합니다.


돌아가신 분께 절을 할 때는 두 번 절을 하고 목례로 마무리합니다. 

그런 다음, 상주와 마주 본 상태에서 한 번 절을 하시면 됩니다.


* 문상이 끝나고 물러 나올 때 두 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여자) 문상가서 절 할 때, 바른 자세로 서서 왼손을 오른손 위로 포갭니다.  

손을 눈 높이로 올리고 손바닥을 바닥을 향하도록 하며, 시선은 발등을 봅니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에 둔 채 그대로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마지막으로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합니다.


돌아가신 분께 절을 할 때는 두 번 절을 하고 목례로 마무리합니다. 

그런 다음, 상주와 마주 본 상태에서 한 번 절을 하시면 됩니다.


* 문상이 끝나고 물러 나올 때 두 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큰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를 받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 및 의식행사(관례, 혼인례, 상례(장례), 제례(제사) 시를 대상으로 합니다. 

-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평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또래를 대상으로 합니다.

-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제수, 친구사이


상가집 절하는법을 익혀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 서글프네요.

아무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시간에는 상가집 인사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밍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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