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따는법 쉬워요
블로그를 하며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일을 하다보니 언젠가 지인이 제게 'PDF 따는법'을 물어왔습니다.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물어온 것인데, PDF는 그렇다치고 따는법이란 게 무슨 소린가 해서 한참을 어리둥절해 했다죠 ㅎㅎ;
저도 이제 노땅 소리를 들을 때인지 전화번호 따기는 알아도 PDF 따기란 말이 있는 줄은 몰랐답니다. 뭐, 쨌튼 'PDF 따는법'이란 게 내가 원하는 문서를 PDF파일로 만드는 방법이라면 친절히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난해할 수 있겠지만, 사용하는 브라우저의 인쇄 설정만 잘 건드려주면 되는 간단한 일이랍니다. ^^
우선, PDF(Portable Document Format)라는 것은 포토샵을 만든 것으로 유명한 미국 어도비시스템즈(Adobe Systems)라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만든 문서파일 유형(포맷)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플 맥, 유닉스, 구글 안드로이드 등 거의 모든 운영체제에서 읽거나 인쇄할 수 있으며 원본 문서의 글꼴, 이미지, 그래픽, 문서 형태 등이 그대로 유지되고 보안성이 높아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서 자료를 배포할 때 많이 사용한답니다. 수능 문제집과 답안지도 해당 형태의 포맷으로 제공되며, 듣자하니 악플이나 거래내역 등의 증거자료를 제출하려 할 때도 일반적인 그림파일로 캡쳐하는 것 보다 pdf로 저장된 문서가 신뢰를 얻는다고도 하더군요.
뭐, 그건 그렇고 지금부터 'PDF 따는법'에 대해 설명해드릴께요. 대부분 PC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계실거라고 보고 두 가지만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PC 크롬 브라우저 사용시
우측 상단에 있는 점 세개 버튼을 눌러 [인쇄]를 누릅니다. 단축키 Ctrl+P를 누르면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인쇄 창이 뜨면 PDF파일로 저장할 수 있도록 대상을 선택해야 한답니다. 노란칠 해 둔 변경 버튼을 눌러봅니다.
[Microsoft Print to PDF] 또는 [PDF로 저장]을 선택해줍니다. 둘의 차이는 뭐..
인쇄버튼이 뜨냐 저장버튼이 뜨냐의 차이 뿐, 실제로 인쇄 버튼을 눌러도 다른이름으로저장 창이 뜨므로 집에 프린터가 없다고 해도 걱정할 거 없습니다. 열려진 페이지 전체를 인쇄할 것인지, 원하는 페이지만 인쇄할 것인지 설정한 후 저장 또는 인쇄 버튼을 눌러줍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경로에 파일을 저장합니다. 저는 일단 바탕화면에 저장해봤습니다.
바탕화면에 만들어진 PDF파일입니다. PC에 이미 PDF뷰어가 설치되어 있다면 위와는 다른 아이콘이 설정되어 보여질거랍니다. 아이콘의 모양은 중요치 않아요.
PC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시
우측 상단에 있는 톱니바퀴 버튼을 눌러 [인쇄]를 찾아가 누릅니다. 마찬가지로 단축키 Ctrl+P를 누르면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프린터 선택 리스트에서 Microsoft Print to PDF를 찾아 선택합니다. 마찬가지로 페이지 지정 후 인쇄 버튼을 누르면 저장화면이 뜬답니다.
모바일에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한 모바일 환경에서도 방법은 마찬가지랍니다.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열고 원하는 페이지를 띄운 다음 대개 우측 상단 또는 우측 하단에 위치한 점 세 개, 톱니바퀴 등의 환경설정과 관련된 버튼을 눌러 인쇄 메뉴로 찾아 들어가 [PDF 파일로 저장]을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네이버앱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우측 하단에 있는 가로 점 세개 버튼을 눌러 더보기 영역 내의 메뉴들 중에서 PDF 저장 아이콘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화면에 안 보인다면 좌우로 이동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살짝 보이는 툴바설정 기능을 이용해 자주 쓰는 메뉴를 앞쪽으로 당겨놓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PDF파일로 저장하기를 원하는 페이지만 체크할 수 있고, 우측 상단에 빨간 화살표시를 해 둔 버튼을 눌러 저장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취약한 분들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해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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