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어지지는 않지만
당이 떨어졌을 때면
꼭 생각나는 마쉬멜로우♥
밍쿤도 좋아해서
한 봉씩 집에 쟁여놔요
파스텔돈 예쁜 똥그리~
맛은 다 똑같은 것 같은데도
보기 좋은 것만 고르는 밍쿤.
가스렌지 불에 구울거에요
요 녀석은 가운데 구멍도 있어서
젓가락 꽂기 편하다는 ㅋㅋ
나무젓가락이건
쇠젓가락이건
별 상관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오래 굽지는 못하거든요
가스렌지 불에선 금방 타버릴거라..
성격이 급하니 중약불로 준비해
바로 들이댑니다.
잘 안 구워지나? 싶어
들이대다보면
어느순간 화들짝
불이 붙어버릴 수 있어요
얼른 후후~ 불어
마쉬멜로우에 붙은 불을 끄고
굽고 굽고 또 굽고 ㅎ
사실 이렇게 바싹 타버려도...
몸에는 그닥 좋지 않겠지만
겉부분이 바삭하니
넘나 맛있어요~
속은 또 말랑말랑
녹아가지고
겉과 속이 다른 녀석.
밍냥은 따끈한 우유에
담가 먹을거래요
코코아에 녹여 먹으면 그만인데
집에 코코아가루가 동났네? ㅠ
우유 속으로 퐁당퐁당
녹이다보면 거품이 뽀글뽀글
카푸치노 거품처럼 말이에요
저는 완전히 다 녹아버린 것보다
녹아서 이렇게 약간의 흔적이 남았을 때
한 술 퍼 먹는 것이 좋더이다~
아하하하
다 취향차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