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보관법 오래 두고 맛있게 먹으려면
얼마 전에 놀이터에서
친구엄마에게
귤을 몇 개 얻어먹었드래요
귤이 아직도 참 비싼데
음.. 그러니까 하우스감귤은
비싸니까 말이지..
우리는 좀 더 싸지면
사먹자고 ㅠㅠ
버티다가 결국 오늘
주문하러 들어갔습니다.
무겁고 귀찮게
마트에서 사오지 않고
친절한 택배아저씨께
집 앞에서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구매를 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비가림 감귤'을
알게 되었지요
생소한 이름인데?
처음엔 그냥 어느 감귤 농장의
이름인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다
제주 비가림 감귤이라고
내놓았길래
또 무슨 새로운 품종인가보다
했네요~
그런데, 비가림 감귤은
하우스감귤의 일종이라네요?
이름 그대로
비를 맞지 않게 가려주고 키워서
비가림 감귤이라나?
여튼! 요즘은 또
비가림 감귤이 잘 나가는 모양이니
저도 검색어를 수정하여
다시 알아봅니다.
하우스감귤인데도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더라고요!
고로, 이제 값이 떨어질 때가
되었다는 뜻이죠잉~ ㅎㅎ
최저가 검색까지 해서
기웃기웃 들어갔더니 옥션.
하.. 여긴 아이디만 있고
구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쇼핑몰인데...
6개월 내 구매가 없었던고로
컴백쿠폰을 주더라고요!
보통 우측 하단에서
들락날락 보이는 저런 쪽지는
광고인 경우가 많아
그냥 무시하는데요
저건 진짜 아무조건없이 주는
중복쿠폰 알림이었음;;;;
그래서 결국 비가림감귤 5kg
S 사이즈 12,800원 짜리를
판매자 할인으로 300원,
20%쿠폰으로 2500원 깎고,
5천원 중복할인쿠폰으로 또 깎아
5천원만 결제하게 됐어요!
카드 결제도 귀찮아서
그간 좀 모여있던 컬쳐캐쉬를
사용했더니
빵원으로 산 기분 ㅎㅎ
아, 귤 사진은 다 판매자꺼에요
저는 이제 막 주문해서
아직 귤을 배송받지 못했답니다;;
원래 겨울이면 인터넷으로
감귤 20kg 짜리를 사서
온가족이 먹는데요
처음 배송 받았을 땐 좋은데
두고 먹다보면
꼭 한두녀석씩 무르고 썩어
그게 급격하게 주변으로 번지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맛있는 귤을 오래 두고
먹는 방법이 남겨져 있길래
공유해보아요
▼귤 보관법▼
그림 잘 안 보는 분들이 계시니
글로 다시금 정리해보자면
커다란 볼에 귤+물+소금을 넣어
3~5분간 담가두어요
그걸 소금물에 뒤적뒤적 문질문질 씻은 다음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말끔해진 귤을 물기를 닦고
귤 박스 안에 신문지-귤-신문지-귤 순으로
겹겹이 쌓아 보관하면
쉽게 무르지 않고 오래오래 먹을 수 있대요!
아, 그리고 귤은
냉장고에 보관시 신맛이 강해지므로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실온에 보관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귤 보관법도 잘 습득해두었으니
어서 빨리 귤이 도착했으면 좋겠어요
맛있게 먹어주겠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