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맛과 향으로 나물무침과 볶음 등 우리 전통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들기름.
면역계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을 많이 지녀 최근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방금 황금알 270회 방송을 보다가 들기름 보관방법과 유통기한에 대해 알려주길래 포스팅해 봐요
친정에서 엄마가 들기름이랑 참기름 짜서 보내주시는데 뭣 모르고 늘상 냉장고에만 넣어뒀거든요
(실은 친정엄마도 아직까지 참기름을 무조건 냉장고에만 보관해야 한다고 알고계시죠 ㅋㅋㅋ)
대충이라도 아시다시피
들기름은 산패가 아주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무조건 냉장보관을 해야 해요.
그런데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2개월이 지난 들기름은 이미 독이라는 얘기!
헉~
그럼 2개월 내에 들기름 한 병을 다 먹어치워야 한다는건데..
지금 우리집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는 들기름은.. 언제 받았던 거더라 ㄷㄷㄷ
전 사실 들기름보다 참기름을 좋아해서 들기름을 받아두고는 잘 먹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가득 담긴 들기름 한 병이 냉장고 속에서 독이 되었다는...ㅠㅠ
헌데, 고맙게도 방송에서 들기름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더라고요!
여러분도 여태 모르셨다면 지금부터 잘 봐두세요 ㅋㅋㅋ
들기름 오래 보관하는 비결은 바로~~~
갓 짜낸 들기름에 참기름을 섞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거랍니다.
들기름9 에 참기름1 정도되는 비율로 섞은 다음 뚜껑을 꼭 닫아 산소와의 접촉을 막고
빛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짙은 색 병에 담거나 신문지로 잘 싸서 보관해요
참기름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리그난’이 포함돼 있는데
참기름의 이것이 참기름 뿐 아니라 들기름의 빠른 산패를 막아주게 된다는 것!
이렇게 참기름과의 콜라보로 1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해지는 들기름을 얻을 수 있답니다.
들기름 유통기한이 냉장상태로 2개월 밖에 안 되었었는데
이렇게 해서 사용기한을 1년으로 늘릴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그렇다면 들기름의 친구, 참기름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보관은 또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알아보자구요
참기름은 참깨를 볶은 후 압착해 기름을 짜내는 것으로,
쉽게 상하지 않아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여태껏 무조건 냉장보관해 왔던 1인...;;;)
뭐, 실온이든 냉장이든 상관없이 보관 가능하긴 해요
하지만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면 당장 너부터 꺼내주리라...ㅋㅋㅋ
단, 빛과 열에는 약하기 때문에 색깔이 짙은 병에 넣어 보관해야 하고,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기름 유통기한은 무려 5년!!!
두고두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참고하시라고 들기름 보관방법, 유통기한 관련 내용 동영상 공유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