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분말(가루) 구입후기
포카리스웨트 사랑하는 1인.
큰아이 임신했을 때
양수량이 좀 적은 것 같다고 해서
진짜 하염없이 마셨던 포카리.
이온음료 중에서 제일 좋다.
내 입맛에 딱! ㅋㅋㅋ
다른건 그닥 애정이 안 간다능;
그런데 이 포카리스웨트가
분말형(가루)으로도 나온다는 사실!
아셨는가??
알만한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모르는
이 가루.
여기저기 뒤져보니
대부분 1팩에 1,700원선이던데
어떤 블로거가 마트에서
다섯 팩을 5천원대에 샀다고 하길래
눈에 불을 켜고
제일 싼데를 찾아보았다.
뭐, 이보다 더 싼데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10팩에 10,580냥 주고
물병까지 증정받으니
이만하면 괜찮다고 나름 위안 중;;
실제 포카리스웨트 분말제품은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에서
전체 매출의 38%가 팔린다고 한다.
(인터넷뉴스에 나오더라고 ㅋㅋ)
헌데, 우리집에서 넘 멀기만 한
코스트코 ㅠ
간호사인 사촌언니가
우리 이모 설사 좔좔할 때
추천해 준 음료이기도 하다.
이온음료니까 물보다 흡수도 빠르고
기운 없을 때 포도당 하나 맞는 것처럼
나름 도움이 된다나? ㅎ
밥 굶고 물 대신
포카리를 차갑지 않게 해서
수시로 마시다보면
신기하게도 자연치유된다하네 ^^
왠지 언니가 얘기한거라니까
더 신빙성이 있는 듯 ㅋㅋㅋ
수분흡수가 절실할 때는
이만한 것도 없더라는 생각이다.
꿀꺽꿀꺽~
맛도 좋아 잘 넘어간다 ㅎ
엊그제 친정엄마가
이모를 통해 그 얘기를 전해듣고
포카리를 패트로 쟁여놓고
먹기 시작했다던데
그거 무거우니까
이제는 분말도 있다는 걸 알았으니
무겁게 1.5리터짜리 패트병 사들고
다니지 마시라고 전했다.
우리꺼 살 때
엄마꺼도 같이 구입하는 센스 ㅋㅋ
74g 짜리 한 포를 물 1리터에
완전히 녹여 먹으면 되는데,
비주얼이 마치 설탕과 같아서
설탕물 타는 줄 ㅎ
살짝 찍어먹어보니
포카리 특유의 향도 나면서
짠맛과 단맛이 느껴진다.
마냥 달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만져보면
알갱이가 까끌까끌하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백설탕도 들었고, 정제소금도 들었더라.
액상과당이 들어있는 음료들에 비하면
착하고 바른 음료지만
그래도 적당히 마시기로 ㅎㅎ
증정용으로 받은 포카리물병은..
이런 비주얼.
단순 플라스틱 같은데..
용량은 700ml 짜리니까
포카리스웨트분말 살 때
사은품으로 주는
물병이 어떤건가 궁금했다면 참고하길.
우리집에선 그냥 막 굴러다니고 있음.
아무도 사용하지를 않는;;
1리터 짜리로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 포 그대로 타서 먹게;;;
아니면 주지 말고 가격을 좀 깎아주던가
헹~
맹물 맛 없다고 안 먹는
우리집 상전님들도
요건 맛있다고 잘 먹는다 ㅋㅋㅋ
오히려 자꾸 달라고 해서
귀찮을 정도~
꼭 한 포를 다 털지 않아도 되고
필요시에 적당량만 넣어
잘 녹여먹고 있다.
물에 타서 맛보고
싱거우면 분말을 더 넣으면 되고,
맛이 좀 강하다 싶으면
물을 더 넣으면 되고..
뭐, 그까이꺼~
그러다보니
더 많이 먹게 되더라는 ㅎ
오래 두면 상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500ml 패트는 홈플러스에서
1,49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훨씬 저렴하게
포카리를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