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생생정보 181회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 방송분
우리가 궁금한 네모
가공식품 똑똑하게 먹는법
안녕하세요 밍투씨입니다.
저는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해서
통조림과 같은 가공식품을
즐겨 찾는 편인데요
이번에 방송을 보다가 이건 꼭
다른 분들도 보셨으면 하는 내용이 있어서
직접 정리해봤습니다.
우리가 흔히
가공식품이 건강에 좋네 나쁘네 하는 이야기는
카더라 통신으로 많이 전해듣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가공식품인 통조림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할께요.
퓨란?
들어는 보셨나요?
퓨란은 식품을 열처리 할 때에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휘발성이 강한 물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퓨란은 동물실험을 통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다만, 사람에게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에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다 합니다.
흔히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가열되면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인 퓨란은
요리 중에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는데요
끓는점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멸균처리과정에서
열처리를 하는 통조림에도
퓨란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식약청에 따르면
육류, 채소, 수산물, 곡류 통조림 외에
분유에서도 퓨란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혀진 바 있었습니다.
다른 식품 같은 경우에는
휘발이 되면 끝나는건데
통조림은 밀폐된 캔 안에
퓨란이 잔존하고 있어
통조림을 따고 바로 먹으면
순간적으로 다량의 퓨란에
노출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통조림을 딴 직후 퓨란의 양과
열어서 조리를 했을 때 퓨란의 양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실험결과 약 10ppb이상 수치가 떨어졌습니다.
식품 속 퓨란은 극미량이고
금새 휘발되기 때문에
통조림을 열고 5분 정도 두거나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았다가 섭취하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햄이나 소시지, 어묵 등
가공식품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그냥 먹자니 찝찝하고 불안해서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서
식품첨가물이나 방부제의 영향을
줄이려는 분들 많지요?
저도 그렇게 하라고 들어와서
실천하고 있는 1인입니다.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은
대부분 적정범위내에서 사용되지만
기준량 이상으로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데치거나
뜨거운 물을 한 번 부어주어
표면에 있는 첨가물들을 제거하는 것이
함량을 낮추는 안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옥수수나 콩 등의 곡류 통조림은
찬물에 한 번 헹궈주면 좋고요
요리하고 남은 어묵은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크기로 자른 후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줄이기 위해
10초정도만 데쳐줍니다.
이 때 너무 오래 데치면
어묵의 맛이 빠질 수 있어요
데친 어묵이 식으면 지퍼백에 담아 밀봉한 후
유통기한을 적어서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냉동보관을 했더라도
가급적이면 빨리 먹고
유통기한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죠
이상 통조림 속 잠재적 발암물질
퓨란에 대해 알아보고,
가공식품 안전하게 먹는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