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메카드w 마지막회를 보면서
이제 드디어 끝나는구나!
그 인기도 사그라지고
더이상 지갑을 여는 일은 없겠지
했던 건 나 혼자만의 착각.
얘네들이 극장판을 내놓았다.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
기어코 장난감 하나 더 팔아보겠다고
극장판까지 만들었단 말이지 ㅠㅠ
여섯살쯤 되니 또래친구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누구 하나 이거한다 하면
너도나도 이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 딱 걸린게 터닝메카드w 극장판이다.
어디서 뭘 본건지
영화를 보면 '디스크캐논을 쏜다!'
라고 했다네??
그래서 이걸 꼭 봐야겠단다.
에휴~
쏘긴 뭘 쏴?
엄마가 쏘게 생겼다 ㅠ
스페셜 한정 패키지를
현장판매한다니
극장에까지 가야하잖아~~
몇일전에 뒤져보니
이미 CGV랑 메가박스에서
관련이벤트 1,2차로 진행했었다.
그때 그건 예매만 하면 되고
수령가능날짜내에 극장에 가서
받으면 되는 것이었다.
날짜를 놓친 줄 알고
내심 좋아하며
겉으로는 안타까워하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아니 왠걸~
1월 17일부터
이벤트가 또 있잖아?!
이번껀 현장구매해야 하는거..
그리고 지난 메가박스 이벤트 대비
팝콘과 탄산 양이 반으로 줄었다는 ㅠ
하아.. 상술의 끝은 어디인가...
이번에는 한정판 현장구매이기 때문에
괜히 사람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막상 찾아갔는데
완판되었으면 어쩌지??
터닝메카드w 극장판
한정 패키지 판매 지점을 보니
다행히?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이 포함되어 있었다.
영화는 주말에 보기로 했지만
그 전에 디스크캐논이 다 빠질까봐
결국 혼자서 극장으로 향했다.
판매기간이 17일부터인 것을 확인.
17일이 되자마자
오전에 볼 일 보고 들른 것.
(나도 참....;;;)
CGV 서면점이다.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시 만난 홍보물.
잽싸게 6층으로 올라가
매표소로 돌진한다.
뒤에 잔뜩 쌓여있는
디스크캐논 스페셜 한정판.
토요일에 왔어도 받을 수 있었을건데
괜히 혼자 설쳐댔나? ㅎㅎ;
1차 이벤트때 급마감되었더라는 소식을
듣지 말았어야 했어..
아들일이라 조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며 혼자 위로를 ㅠ
패키지 속 영화티켓 2매를
어른 하나, 아이 하나로 적용하고
토요일 날짜로 주문하고 보니 46천원.
(그래도 난 4만원만 내면 된다.)
주문내역을 살펴보니
아이것이 9천, 내것이 11천이다.
영화관람료만.
평일엔 둘이합쳐 16천이면 되는데
CGV는 주말이냐 평일이냐
시간대가 언제냐
좌석이 어디냐에 따라
가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 혜택을 많이 받고자 한다면
조조시간대를 피하고
주말에 프라임존을 선택하면 되겠다.
ㅋㅋㅋ
영화표를 끊고 받은
디스크캐논 스페셜 한정판 패키지.
영화입장권은 잃어버리지 않게
가방 속에 소중히 보관.
팝콘과 콜라도 영화보는 날
이 매점교환권을 주고 받으면 된다.
장난감과 팝콘M, 콜라M을 26천원짜리
콤보세트로 파는거였군!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온
원반의 마스터 디스크캐논!
우측 상단에
'극장판스페셜'이라고 적혀있다.
특이점은 속성이
영화 속 디스크캐논의 그것,
블랙미러로 아예 고정되어 있다는 것.
또한 반다인 대신
극장판 속 인물인 '에디 오스틴'이
인쇄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디스크캐논의 원반과 달리
황금빛 디스크 3매가 들어 있다!
스페셜 디스크 클리어 골드 버전.
아, 그리고 내가
개봉한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는데
터닝메카드w 극장판 디스크캐논
스페셜 한정판 속 메카드 3장은
모두 반짝이는 홀로그램카드이며,
디스크캐논 기술로만 채워져 있다.
다른카드 없다.
무조건 3장 다 디스크캐논카드!
친구들이 짱 부러워할 것임 ㅋㅋㅋ
변신하는 방법 따위
애들에겐 1도 필요없고 ㅋㅋㅋ
이건 슈팅할 때 원반이 발사되니
다른 메카니멀에 비해
좀 더 진보했다고 할 수 있겠지?
이건 극장에서 겉만 훑어본 동영상.
나머지 영상은 조만간
슈팅하고 변신하는 것까지 찍어서
만들어 보기로~